스카이트리 방문 후기
도쿄 스카이트리는 도쿄 내에서 마천루 여러 개가 하늘로 뻗어있는 업무 지구나 네온사인이 화려한 상업지구와는 다소 거리가 먼 스미다구 내의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 도쿄 내 전망대인 시부야 스카이, 도쿄 타워 등과 많이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외에도 야경, 화려함 뿐만 아니라 접근성 면에서도 많이 언급되기도 한다. 다만 일본 내에서 높이 상으로 가장 높은 전망대라는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전망대도 동일하지만 낮에는 비교적 큰 감흥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석양부터 야경까지 본 후에 내려오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전에 각종 플랫폼에서 옵션 별로 예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하려고 하시는 시간대의 일몰 시간을 알아보신 후 일몰 시간 기준 30분 전 정도에 예약을 하시고 해당 시간에 방문 하시는 것이 좋다.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는 개념이 아니라 엘레베이터를 통해 올라가기 때문에 성수기나 피크 타임에 사람이 몰리면 별다른 수 없이 늦게 올라갈 수 있어서 여유를 갖고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 드린다.
이번에는 여행객들에게 믿을만한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클룩(https://www.klook.com/ko/)을 활용해서 내돈내산으로 다녀왔다. 미리 구매 할 경우 선점 효과 뿐만 아니라 일정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예약하시는 것이 좋다. 추가로 일본의 날씨 및 일몰 시간은 아큐웨더(https://www.accuweather.com)에서 확인하는 것이 비교적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약하기 전에 아래와 같은 일몰 시간을 체크하여 역산하여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다.
추가로 360도 전망대이기 때문에 일몰 사진 또는 야경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전망대에 올라갔을 때 위치를 잘 잡아야한다. 해가 지는 방향의 반대 방향에 자리를 잡을 경우에는 허탕칠 수도 있기 때문에 자리잡는 꿀팁 또한 이번 글에 담아볼 생각이다. 도쿄 여행을 준비하시거나 도쿄 스카이트리를 방문 계획하고 계신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구글맵으로 좌표를 찍어두었다.
https://maps.app.goo.gl/GAJNSA7Ng4digsM68
입장
QR코드로 입장하는 것이 아니라 티켓으로 교환한 후 올라갈 수 있다.
도쿄의 낮 풍경
구름이 별로 없는 맑은날의 도쿄 풍경이다. 바닷가 방향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 가까운 풍경이나 먼 풍경 모두 비교적 낮은 건물들 또는 주거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화려한 모습은 덜한 느낌이었다. 해가 지기까지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360도 전망대를 몇바퀴씩 둘러보며 풍경을 감상했다.
도쿄의 석양
석양 촬영을 위해서 일몰 시간 기준으로 30분 전쯤부터 자리를 잡고 계신 분들이 생기기 때문에 우선 촬영 장소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30분 전쯤에는 해가 아직 지평선에서 어느정도 높이 이상으로 올라와 있는 상태를 볼 수 있는데, 가만히 선 채로 다소 지루 할 수 있지만 이때부터 자리를 잡아야 다른 관람객의 간섭없이 좋은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다.
장소를 선점 할 때는 해가 어디로 떨어지는지 방향을 확인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나침반 등을 통해 쉽게 확인 할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핸드폰이나 전용 카메라 앵글내에 잡히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현재 지평선 약간 위로 떠있는 해가 앵글의 좌측이나 우측 정도에 걸칠 수 있는 위치를 선점하면 좋다. 다만 애매한 것이 도쿄 스카이 트리는 가운데가 유리로된 사각형 프레임이 360도로 여러개 붙어 있기 때문에 건물 프레임이 사진에 나오지 않으면서 해가 뚜렷하게 나올 수 있는 위치를 잡아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위치 및 앵글은 곧잘 잡았다고 판단했지만 카메라가 아이폰 13 미니 정도의 보편적인 성능의 기기라 다소 아쉬움도 남았다.
도쿄의 야경
당연히 사진찍는 실력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거지역들로 인해서 도쿄 내 다른 전망대에 비해 화려함이 다소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다른 도쿄 도심에 위치한 전망대들은 홍콩,상해 등과 같이 화려한 야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도심 전망대와 함께 도쿄 스카이트리의 야경을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각자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아래 층의 마트 풍경
야경까지 충분히 관람하고 내려오다보니 시간이 늦어서 푸드코트를 갈까 생각하다가 아래 층의 마트에 들러서 해산물 코너를 구경했었다. 참치회+활어회 조합이 충분히 신선했는데, 할인까지 하고 있어서 몇가지 해산물과 함께 구매했다. 혹시 야경 관람 후 저녁을 생각하신다면 에스컬레이터로 내려오셔서 장을 보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지라 생각된다.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전망대를 고민해보신다면 도심 속 전망대와 차별성이 있고 이색적인 도쿄 스카이트리를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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