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 및 센소지 문화관광안내센터
도쿄의 랜드마크는 각종 전망대, 타워, 빌딩, 관공서 등 여러 유형이 있지만 대표 관광지로 선택지를 좁혀본다면 단연 일본 내국인 뿐만 아니라 동/서양 관광객을 막론하고 아사쿠사 및 센소지는 대부분 포함 할 것 같다. 이러한 존재감에는 유서 깊은 센소지 뿐만 아니라 센소지 인근의 상업거리, 무려 19세기부터 운영하던 테마파크 등이 잘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오늘은 센소지 뿐만 아니라 센소지를 포함한 아사쿠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무료 전망대인 센소지 문화관광안내센터를 다녀온 후기와 함께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정보들을 글로 옮겨볼 예정이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https://maps.app.goo.gl/QB6PsNQ1HesMG6pG6
센소지 가는길
전통있는 상업 거리인 나카미세 거리는 아사쿠사 역에서 센소지로 이동하는 길에 있다. 나카미세 거리의 시작은 가미나리몬이라는 대문부터 시작하는데, 문 역할 뿐만 아니라 등불 역할을 한다. 주말, 평일, 밤, 낮 구분 없이 많은 관광객이 사진 촬영하는 위치이다.
방문객들을 피해 비교적 한산한 오전 시간(8시 30분 정도)에 방문한 탓에 나카미세 메인 거리의 점포는 아직 영언 전이었고 옆 골목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카미세 거리는 10시 정도면 대부분 오픈하기 때문에 대부분 이른 시간에 센소지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방문하시는 시간이 아닌 관광 후 나오시는 시간을 10시 정도에 맞추시는 것이 좋다.
좀더 여유를 즐기기 위해 카미나리몬 옆의 스타벅스에 방문하여 커피 한잔을 테이크 아웃하여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9월 초의 도쿄였지만 태풍이 무더위를 품고있던 기단을 밀어내준 탓인지 관광하기에는 정말 쾌적한 날씨였다. 많은 분들이 여행 시기로 7~8월은 피하는게 좋고 9월은 운에 맡겨야 한다고 했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아픈 부위에 연기가 닿으면 회복된다는 향로와 함께 양손을 깨끗히 한다는 의미가 있는 데미즈야가 있었는데, 참배를 하고자 하는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습이었다. 추가로 셀프 운 체크(?)를 해볼 수 있는 미쿠지가 있어서 한번 해봤는데, 파파고를 동원하여 확인해본 결과 좋아보이지는 않아서 묶어두고 왔다.(좋은 점궤가 아니면 묶어두고 오는 문화가 있다.)
센소지 부근에는 덴보인 정원, 전법원 등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공간들이 있는데, 한번씩 둘러보시면 일본식 사찰 또는 일본식 정원 등을 자연스럽게 느끼실 수 있다.
센소지 문화관광안내센터 가는길
센소지 부근을 둘러본 이후에 무료 전망대로 유명한 센소지 문화관광안내센터로 가기 위해 다시 나카미세 상점가로 돌아왔다. 8시30분 정도에 방문했을 때와 달리 일부 점포는 오픈되어 있었고 관광객들도 많아진 모습이었다.
공공시설의 성격이지만 건물 외관만 봐도 상당히 공을 들인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도 내부에 들어가게 되면 8층의 전망대 및 화장실 시설 외에도 1층의 도쿄 도심 미니어처라던지 2층의 관광 안내소, 7층의 전시공간 등 알차게 꾸며두었다. 동선은 엘레베이터를 활용하셔서 우선 8층으로 바로 이동하신 후 한층씩 계단으로 내려오시면 좋을 것 같다.
8층에 내리면 전망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고 안전이 고려된 수준에서 전망 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 있도록 각종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막힌 벽의 일부를 뚫어놓거나 유리로 마감되어 전문 전망대 보다는 다소 제한되어 있긴 하지만 무료라는 것을 감안하고 센소지와 가까운 부근에서 전망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
도쿄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구도심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타 도시의 세련되고 화려한 뷰 보다는 다소 투박할 수 있지만 잘 정돈된 일본의 거리, 특유의 감성 등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도쿄 스카이트리, 시부야 스카이에서 볼 수 있는 뷰보다는 다소 낮은 층이라 행인과 자동차 등을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이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
센소지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아래 장소는 꼭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다.
1️⃣ 센소지
(가미나리몬, 호조몬, 아사쿠사 신사 포함)
2️⃣ 덴보인 정원
(단, 방문 시기별 오픈을 안할 수 있음, 사전 확인 필요)
3️⃣ 나카미세도리 상점가
4️⃣ 센소지 호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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