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gal sari Accommodation 트윈 룸 숙박 후기
테갈사리는 우붓 여행의 베이스라인으로 잡으시거나 심야에 우붓으로 건너오셔서 0.5박 개념으로 이용하시는 등 뛰어난 가성비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숙소이다. 기본적으로 우붓의 주요 관광지를 도보권으로 편하게 이동 할 수 있고 그 중 필수 관광지인 몽키 포레스트가 대로변 입구까지 도보로 3분이다. 또한 마트도 가깝고 비교적 조용한 번화가(?) 골목이라 접근성과 수면의 질을 함께 챙길 수 있어서 좋다.
심야에 우붓에 도착하여 다음날 우붓 번화가 관광 후 다음 숙소인 파드마 우붓으로 건너가기 위해 0.5박 숙소로 테갈사리 트윈룸을 이용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혹시 우붓 대표 맛집 PISON, 우붓의 코코넛 디저트로 유명한 투키스, 하이엔드 호텔인 파드마 우붓에 대한 정보도 필요하실 분을 위해 아래 직접 작성한 글의 링크를 올려두었으니 도움되시면 좋겠다.
실외 전경
대로 변에서 호텔 프론트가 바로 보여지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오며가며 볼 수 있다. 우측에는 직원분들이 상주하시는 데스크가 있고 좌측에는 화장실과 함께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직원분들은 여느 호텔처럼 교대로 근무하시는데 늦은 시간의 체크인임에(무려 현지시간 새벽 1시..) 직접 방까지 들어오셔서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해주셨고 다음날 근무자께서도 우산 고장을 바로 조치해주시는 부분, 고객의 짐을 소중하게 맡아주시는 부분 등에서 유명세만큼 친절하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프론트 데스크에서 바라보는 방향의 좌측에는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로비가 있어서 운전, 택시 기사님들이나 손님 등 편하게 쉬어가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론트 데스크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우측에 숙소동 진입로가 있는데 아래에는 잘 관리된 수로에서 잉어들이 살고 있었고 좌우측으로는 돌담 및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실내 전경
귀국하는 날에는 익숙해졌었는데, 몇몇 숙소에서는 쓰레기통을 Organic과 Non Organic으로 구분하는점이 인상 깊었다. 추가로 객실 별로 대여 우산이 2개정도 구비되어 있었는데, 고장나거나 추가로 필요 할 시 프론트 데스크에 얘기하면 프론트 오피스용 우산을 빌려주었다.
트윈룸은 크게 넓은 화장실과 함께 트윈 베드였었던 더블 베드, 보조 베드, 쇼파, 발코니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천장에 설치된 모기장은 트윈 베드 위치에 맞추어 설치되어 있었는데 더블 베드처럼 붙여 놓다보니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웠다.
화장실은 변기 앞쪽에 있는 미닫이 문이 베드쪽에서도 열 수 있는 시스템이라서 다소 개방된 느낌이었지만 체크아웃 할 때까지는 미닫이 문쪽은 딱히 건드리지 않고 써서 문제는 없었다. 다만 샤워기를 필터 샤워기로 교체하여 썼었는데, 백색 필터가 하루 만에 검정색이 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발리밸리의 위험을 감지하고 가급적 제공해준 정수물을 활용하여 양치하고 샤워기로는 정말 피부를 씻어내는 용도로만 활용했다. 수질 면은 다소 아쉬웠다.
트윈룸이라고 읽지만 실제는 더블룸(?)인 베드는 침구 관리가 비교적 잘되어 있었고 보조 베드 성격으로 옆에 있던 베드는 이불은 없었지만 대한민국 평균 신장의 남성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었고 아이 전용 침구류 및 안전 장치를 준비해올 경우 아이 전용 침대로도 활용 가능해보였다.
TV 옆쪽으로 큰 창문 세개가 있는데 가운데 문으로 나오게 되면 발코니가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다. 배정받은 룸이 1층이라 난간 등이 없어서 의자에 앉을 경우 잘 관리된 화단이 정원 또는 마당처럼 보여지는 개방감이 좋았다. 내/외부의 룸 컨디션 확인 후 방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숙소 내부의 벽면에 새끼 도마뱀이 붙어 있었다.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펼쳐놓은 짐에 묻어가진 않을까 싶어 잘 잡아서 아이 교육용으로 살펴본 후 밖에 살려주었다. 인증샷 아닌 인증샷 한번 남겨본다.
추가로 호텔 뒷편의 자연 친화적인 논 뷰(?)와 함께 지나가며 찍은 수영장 사진도 함께 올려본다.
Tips
몽키 포레스트 방문
테갈사리에 1박한 다음날에는 아침에 몽키 포레스트가 오픈하는 시점에 맞추어 체크아웃 하기 전에 편하게 도보로 다녀왔었다. 오픈 시점에는 원숭이들의 피딩 타임과 맞물려서 먹이를 배분하는 특정 지역에 많이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옥수수 등을 편평한 장소에 뿌려두고 먹이로 제공함) 크기, 성별 등 다양한 원숭이들이 경계심을 풀고 식사하는 모습이나 서로 소통하는 모습, 장난치는 모습 등을 생동감있게 볼 수 있어서 테갈사리 우붓에 숙박하시게 된다면 반드시 오픈 시간에 엮어서 다녀오시길 추천 드린다.
마트 방문
또한 근처 삼거리(?) 부근에 coco supermarket ubud라는 유명 마트가 있어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우붓에서 계실 때 도보권으로 장보기용으로 이용하기 좋았다.
정리
테갈사리 우붓은 비교적 비싼 시세를 형성하는 우붓의 패밀리 숙소들에 비해 가성비가 우수하여 우리나라 여행객분들 뿐만 아니라 외국분들에게도 많은 애정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예약 난이도가 증명해주고 있다😔) 혹시 우붓에 가성비 숙소를 찾고 계시거나 현지 시간 1시 부근의 심야 체크인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이미 검증된 테갈사리 우붓을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강력 추천드린다!!
우붓의 대표 맛집 격인 PISON에 다녀온 후기도 작성했는데, 혹시 참고가 필요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도움 받아가실 바란다.
우붓 PISON - 맛과 자연이 공존하는 레스토랑 추천
우붓의 유니크한 디저트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우붓의 코코넛 디저트 맛집 투키스에 대한 후기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우붓 투키스 - 수제 코코넛 아이스크림 추천(몽키포레스트 근처,시원한 디저트)
파드마 우붓 클럽룸 숙박 후기도 작성한 글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도움되시길 바란다.
파드마 우붓 클럽룸 숙박 후기(룸서비스 메뉴 추천,헬스장,수영장,풀 바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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