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 후기
마티나 골드 라운지 위치
마티나 골드 라운지는 T2에서 탑승 구역으로 입장한 후에 게이트 250 근처로 오게되면 2층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골드 라운지 옆에는 일반 마티나 라운지가 있어서 비교적 찾아가기 쉬운 편이다.
이용정보
운영시간: 07~22시
주의사항 : 재입장 불가
입장 후 세시간 이용 가능
이용료 : 미화 50$
호텔 사업을 영위하는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라운지라 기타 제품 및 서비스를 확인 할 수 있다.
각종 법인, 개인카드는 실명제로 운영되어 기명되어 있는 고객만 무료, 할인 이용 혜택이 가능하다.
(정리 하자면 혜택 카드 타인 대여, 양도 불가)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는 1+1과 동일한 동반인 무료 혜택 또는 본인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할인 받아서 입장하시는 경우도 많지만 카드사 제휴된 무료 입장이 더욱 파격적이므로 아래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과거부터 가온, 로블카드 등 혜택 좋은 카드를 발급하던 KB금융그룹 계열이 다양한 카드를 통해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다른 금융사들도 종류는 많지 않지만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보유하신 프리미엄급 카드가 있거나 아래의 금융사 고객이거나 멤버십 회원일 때는 프론트에서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부 시설
내부에는 프리미엄 라운지답게 4인 이상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쇼파석과 함께 3~4인 테이블석, 1인석, 2인석 등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있다.
별다른 통제는 없기 때문에 빈 좌석으로 보여질 경우 편하게 이용하면 된다.
추가로 화장실 근처에는 마사지 체어 2대와 함께 위생 비닐이 준비되어 있어서 발이나 손의 위생에 대한 염려 없이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식음료 서비스
커피 머신은 Piacetto 원두를 사용하는 전자동 머신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스를 먹고 싶을 경우는 제빙기에서 얼음을 담아 에스프레소 샷을 내리거나 핫을 먹고 싶을 경우는 아메리카노 버튼을 눌러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세척, 관리가 잘되는 상태로 보여졌다.
와인은 몽그라스(Montgras)라는 보급형(?) 와인으로 레드는 카베르네 쇼비뇽 화이트는 샤도네이 품종이 제공되고 있었다.
3점 초반대의 비비노 평점이 전부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대중의 사랑을 받는 와인이 많은데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맥주는 타 라운지의 경우 직접 탭을 당겨서 따라먹도록 되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경우 거품 조절이나 양 조절을 실패하면 거진 반 잔을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오히려 아래부터 자동으로 차오르는 방식이라 위생적으로나 편의성 면에서는 좋아보였다.
마티나 골드 라운지의 식음 코너의 킥이라고 할 수 있는 메뉴는 바비큐 폭립과 유린기다.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덕분에 회전율이 좋아 바비큐 폭립은 대부분 촉촉하면서 질감이 살아있는 형태로 즐기실 수 있고 유린기는 튀김이 눅눅해지기 전에 대부분 소진되는 탓인지 매번 튀김옷이 살아있어서 식감이 좋았다.
트러플 크림 스프와 같이 약간 실망한 메뉴도 있었지만 대부분 준수한 맛과 품질을 보여주었다.
버섯크림 파스타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부드러운 그 맛을 잘 구현했고 모듬 야채구이는 고기보다 더 굽기 어렵다는 야채를 식감과 풍미를 살려서 잘 구웠다.
추가로 사진으로는 못찍었지만 떡볶이도 한그릇 느끼함을 덜어내며 깔끔하게 먹기에 아주 좋았고
떡볶이 가는 곳에 튀김 있듯이 각종 튀김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구성면에서 좋았다.
(초등 저학년도 먹을 수 있는 그런 안매운 떡볶이는 아니다.)
마무리
많은 분들이 여행 준비를 하시면서 마티나 라운지냐 마티나 골드 라운지냐에 대해 고민하시는데 가격 차이로는 50$ - 39$ = 11$ 로 1330원대의 환율 적용 시 약 만오천원 정도다.
개인적으로는 방문하시는 분들의 인구 밀도(?), 좌석의 쾌적함, 음식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마티나 골드 라운지를 선택하고 싶다.
6시간 이상의 중거리 비행을 앞둔 분들은 기내식 및 간식이 1~2회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양보다는 질에 우선순위를 두고 적지만 괜찮은 음식을 보다 쾌적한 장소에서 먹으며,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는 선택지이고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 단거리 비행을 앞두고 계시다면 막간을 이용한 식사 개념으로 충분히 접근 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직접 이용해보고 여러 케이스를 고민해봤을 때 인천공항 T2에서 라운지 이용을 고민하신다면 마티나 골드 라운지를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