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 긷 - 유명 건축가가 떠오르는 까페 방문 후기(넓은 주차,포토스팟,울산바위가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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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이 인상깊은 카페 긷

 

 

카페 긷

주차장은 충분히 넓은편

 

 

 

카페 긷은 속초의 다이나믹메이즈 근처에 있고

주차장도 널찍하고 마치 유명 건축물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커피, 디저트도 준수한 편이다

 

금번 포스팅에서는 긷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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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공간

 

 

진입로 풍경

 

 

다른 까페들은 한정적인 공간 내에서 주차장이나

객장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다소

실용적인 것에 치중하여 공간을 구성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본 까페는 주차장과 진입로, 진입로와 입구까지의

공간이 웬만한 까페 점포와 맞먹을 정도로 충분히

확보를 하고 있다.

 

물론 공간만 확보한 것은 아니고 주차장에서 

자연스럽게 진입로로 이어지는 풍경은 위와 같이

벽이 교차로 세워져 있고 

 

 

미로와 같은 진입로

 

 

 

교차로 세워진 벽 사이로 이동하면 미로와

같은 통로가 나온다.

 

단순 까페라기 보다는 마치 미술관, 전시관이나 유명한

건축물 등과 같은 인상을 받았다.

 

 

 

얕은 수공간

인상적인 계단 조형물

 

 

통로를 지나면 시원하게 펼쳐진 수공간이 나온다.

깊이는 않지만 어두운 돌들을 배치하여 깊어보이고

단색의 벽과 바닥색과 대비되어 세련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이러한 구조와 장치들을 보며, 이전에 방문했던

제주의 본태박물관이 떠올랐고 본태박물관의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도 자연스럽게 연상되었다.

 

건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노출 콘크리트나

도보 공간과 비슷한 높이의 수공간 등에서

그러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폭이 좁지만 높은 통로

 

 

수공간을 지나 입구쪽으로 향하다 보면

폭이 좁지만 게 만들어진 통로가 보여지고

날씨 좋은날은 인기가 많을 법한 야외석도

보여진다.

 

 

울산 바위가 보여지는 뒤뜰

 

 

야외석 앞쪽으로는 잘 관리된 잔디가 있고

또다른 야외석이 배치된 뒤뜰이 나온다.

 

계단이 꽤 높이가 있고 뒤편으로 울산바위가

보여지기 때문에 포토스팟으로 많이 활용하시는

것 같았다.

 

 

입구쪽에서 보여지던 바람계단

바람계단으로 건너가기 위한 돌

바람계단

 

 

바람계단은 규칙적인 나선형으로 하늘을

향하는 모습으로 되어 있었는데, 멋진 외관만큼

올라가면 어떤 조형물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실제로는 막힌 공간이라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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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간

 

 

 

좌석 구성

 

 

 

실내는 크고 높은데, 중심쪽에 좌석을 배치하고

실외랑 맞닿은 곳은 통창을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멀리 보이는 울산 바위가 시원하게 조망되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정면의 멋진 뷰를 바라보며, 옆의 동행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보조테이블의 식/음료를 이용 할 수

있는 구성이라 편한 느낌이 들었다.

 

 

 

음료 메뉴

 

 

 

여느 대형 까페와 같이 대부분의 음료는

6~8천원 정도의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다.

 

 

베이커리

 

 

 

최근의 까페는 베이커리가 상향 평준화 된 경향이

있는데, 역시나 크게 빠짐없이 잘 구성되어 있었다.

 

커피 이외에 몇가지 함께 먹을 메뉴들을 골랐다.

 

 

 

주문한 메뉴

 

 

 

대부분의 메뉴들이 준수해보여서 고민하다가

식후를 감안하여 맘에드는 몇가지 메뉴를 선택했다.

역시나 괜찮은 향과 맛을 보여주었다.

 

 

 

울산바위뷰

 

 

 

다음 기회에 방문한다면

좀더 맑은날 울산바위뷰를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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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최근에는 까페 인플레라도 봐도 될 정도로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와 함께

대형화되어 훌륭하고 다양한 베이커리와 꽤 고가로

책정된 까페들이 전국에 여럿 생기고 있다.

 

물론 커피 애호가, 이용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대형, 식물, 복층 등으로 한정되다보니

큰 재미는 못느끼는 입장이었는데,

 

까페 긷 같은 경우에는 공간의 해석이나

건축의 묘까지 살리면서 포토스팟, 뷰까지

복합적으로 선사하여 개인적으로는

아주 흥미로웠다.

 

혹시나 안도타다오의 건축 이야기에 관심이

있거나 제주도의 본태박물관처럼 안도타다오의

건출물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면 더

큰 재미가 있으실 것 같고 

 

꼭 관심과 경험이 없으셔도 시중의 많은

까페와 다른 감성에 감흥이 있으실 것 같다.

 

속초, 고성에 방문하셔서 까페를 찾고

계시다면 큰 추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