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원조 밴댕이 - 병어회와 물메기탕의 놀라운 시너지(로컬 맛집)
원조 밴댕이 식당 정보
오랜만에 인천 연안부두에 배낚시를 하기 위해
방문하여 점심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던 중
인천항 주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나 낚시를
하러 오신 조사님, 여객 터미널 이용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원조 밴댕이를 방문했다.
(24년8월 기준 구글맵 평점 4.5)
대로 변에 식당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밴댕이회무침 골목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지만
길하나 사이에 두는 정도였다.
다만 초행 길일 경우 골목 끝에 위치한
관계로 헤맬 수가 있으니 진입로를
유의하셔야 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이외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신다.
메뉴 주문
기본적으로 탕 종류를 중심으로 하고
추가로 회를 주문하는 형태로 많이
드신다고 한다.
물메기탕에는 물메기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꼼치가 쓰인다고 하는데 실제로 물메기는
개체의 크기도 작고 잘 잡히는 어종은
아니라 식당에서 취급하기에는 어렵다고 한다.
생 물메기는 형체 유지가 어려울만큼 부드러운
생선이라 건조를 하여 먹기도 좋게하고 깊은 맛을
이끌어낸다.
오늘은 생 물메기와 함께 병어회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으로는 꼴뚜기 젓갈과 함께
통멸치 조림 등이 나오는데, 식당에서는 오랜만에
보는 꼴뚜기 젓갈이 인상 깊었다.
병어회는 사진에서도 충분히 느껴지지만
지방이 충분히 올라온 상태라 반들반들을
넘어서 광이나는 상태로 서빙되었다.
함께 서빙된 마늘이 듬뿍 들어간 쌈장에
병어회 몇점 올려 야채에 싸서 먹으니
식감이나 풍미가 아주 좋았다.
많은분들이 찾으시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생 물메기탕은 매운탕 국물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김치 베이스로
손질된 물메기를 얹어서 내는 형태였다.
기름진 병어회를 먼저 먹은 상태여서
깔끔하고 칼칼한 국물이 찰떡이었다.
물메기탕은 살점이 많은 생선은 아니라
생선살 자체는 많지 않았고 의외로
가시가 많았었다.
전체적으로는 밸런스가 좋은 느낌이었다.
마무리
김치 베이스의 생 물메기탕은
가을이나 겨울에 한번씩 생각날만한 맛이었고
기름이 올라온 병어회는 쌈장과의
조화가 아주 인상 깊었다.
인천 연안부두 쪽을 지나갈 일이 있거나
근처 유선사(배낚시)에 낚시하러 오게되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혹시 김치 수제비를 좋아하시거나
세꼬시, 방어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호불호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드린다!
추가로 밴댕이 회무침과 물회 맛집도
인근에 존재하여 도움되시라고 과거
포스팅 링크도 함께 올려둔다.
[인천 연안부두] 통큰 밴댕이 - 밴댕이 무침의 정석이 궁금하다면(주차정보 포함,인천항 맛집)
[인천 연안부두] 통큰 밴댕이 - 밴댕이 무침의 정석이 궁금하다면(주차정보 포함,인천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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