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목동] 포옹남 - 오목교에서 느끼는 베트남 로컬 감성(쌀국수,껌승,분팃느엉 맛집,낮술,애견 동반 가능)
오목교에서 느끼는 베트남🇻🇳 로컬 감성 '포옹남 목동'
포옹남은 반려동물🐕🐈이 동반 가능한 식당이다.
가게 분위기
실외 좌석은 여느 대로변 식당들과 같이 단순히 구색만
갖춰둔 것이 아니라 안양천을 건너가기 위한 오목교 진입로(사진상 왼쪽)의
높은 단 아래편으로 꽤 널찍하고 격리된 공간을 확보해서
낮과 밤으로 야장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테이블 또한 현지 감성을 살려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다소 낮은 플라스틱 테이블과 의자🪑로
세팅 되어 있다.
메뉴 구성 또한 식사 위주로만 구성된 타 베트남 음식점
프랜차이즈와 달리 베트남 보트카, 맥주 등도 함께 갖춰서
안양천 산책가기 전 가볍게 한잔🍻 즐기기도 좋을 것 같다.
실외에는 위의 테이블 좌석 뿐만 아니라
Bar형태의 좌석도 갖춰서 1인 식사 또는
커플끼리 편하게 대화하며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
메뉴 주문
베트남의 대표 메뉴 쌀국수와 함께 요즘 한국에서도 많이
판매하는 껌승(갈비덮밥), 분팃느엉(비빔고기국수)을
메인메뉴로 하여
짜조, 새우볼, 윙봉 까지의 서브메뉴를 갖추고 있다.
기본 반찬은 레몬 1/8 조각과 함께
무+당근 초절임을 내준다
고수🌿는 기본적으로 빠져서 나오기 때문에
원하시는 분은 달라고 하시면 바로
손질된 고수를 가져다 주신다
소스류도 베트남 음식점에는 어디가도 존재하는
해선장 소스와 스리라차 소스를 기본으로
매운맛 소스와 마늘 절임 소스가 구비되어 있다.
메뉴판 뒷편에는 메뉴 별로 위의 소스들과
맛있게 조합해서 먹는 방법이 나와있다.
이번 방문에는 메인 메뉴 3종과 함께
사이드로 새우볼을 주문했다.
쌀국수는 맑은 국물에 소고기, 쪽파, 양파 등이
조화롭게 얹어져서 호불호가 없을 것 같았다.
고수는 따로 추가가 가능하고 기호에 맞춰서
위에 언급된 다양한 소스까지 조합 할 수 있었다.
껌승은 각종 신선한 야채와 함께 밥과 고기가
한접시에 서빙되었다. 분짜와 비슷하게 고기, 야채,
탄수화물을 적절히 섞어서 먹는 방식이라 좋았고
끓이거나 뜨거운 음식은 아니어서 계절과
상관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분팃느엉은 쌀국수 소면 위에 짜조, 고기, 야채가
토핑으로 올라갔고 신선하고 시원한 느낌이 좋았다.
다만 단조롭게 처음부터 끝까지 먹기 보다는
중간중간 매운 소스 및 마늘 절임 등을
믹스해서 먹으며 다채로운 맛을 느끼며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새우볼은 새우살이 씹히는 느낌이 들고 온도감이
좋아서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결론
오목교역 부근에서 흔하지 않은 애견 동반 가능,
낮술 가능, 야장 가능한 식당으로서 이미 동네 분들이나
안양천 산책, 데이트 하시는 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기본기에 충실하고
고객의 즐거운, 편의를 고려한 부분들이 많이 보여졌다.
오늘은 가족들과 낮에 방문하여 식사만 즐겼지만
다음에는 안양천 산책겸 방문해서 베트남 보드카나
맥주들도 즐겨보려고 한다.
오목교 부근에서 가족 단위, 커플 데이트 등
고려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다!!
